거장 감독의 작품 오디션 연락을 받은 태희. 오랜만의 오디션이라 설레는 기대감으로 오디션에 나서지만 모든 것이 예상 밖이다.
기대했던 감독과의 만남도 없고, 사무실이나 연습실이 아닌 길거리에서 연기를 해보라고 하는 조감독.
이 모든 상황이 당황스러운 태희.
우리나란 유독 갑질의 횡포가 심하다. 모 대기업의 사모님이나, 회장이나, 항공사의 딸들까지 을들을 인격체로 대하지 않는다.
우리가 발을 담그고 있는 이쪽 바닥도 마찬가지이다.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보조출연, 단역배우들의 인권은 많이 존중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적어도 예술을 한다는 사람들은 그러질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 그런 상황을 풍자해보았다.
연출, 촬영, 편집 - 김준희
시나리오 - 황성호
각색 - 이지혁
출연 - 이지혁, 황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