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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웅’ 속 선택의 의미

감독
안흥성 (Heung Sung An )
배우
문승배, 형영선, 이규회, 김호연
시놉시스
아버지가 출소했다. 하지만 외가 가족들은 여전히 어머니를 죽였던 그를 용서하지 못한다. 그의 행동의 '목적'이 무엇이 되었든. 그리고 이제 나에게도 같은 선택을 내려야 할 때가 되었다. 아버지는 그 결정을 어떻게 내리게 되었던 것일까?
영화감상
https://bit.ly/2HrVauu

가야할 길에 대하여


올바른 선택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있을까? 우리는 늘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단순히 식사를 무엇으로 할까같은 단순한 것부터 자신의 삶의 방향이 결정될 큰 선택까지 그 이유나 방향성이 다양하다. ‘한 순간의 실수로 잘못된 선택으로 살인을 저지른 ㅇㅇ씨 같은’ 말같지도 않은 선택은 예외로 치도록하자. 이러한 것은 우발적이거나 애초에 잘못된 일인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병 때문에 고통으로 몸부림치는 가족을 편안하게 안락사시켜주는 것이 과연 옳은 선택일까, 그른 선택일까.


안흥성 감독 영화 <배웅>은 돈 때문에 어머니를 죽였다고 믿었던 아버지가 출소하고, 오히려 아버지와 같은 선택의 기로에 놓인 아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단순히 돈 때문에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였다고 오해했지만, 자신을 죽여달라는 할머니의 부탁을 받자 상황은 달라진다. 결국, 할머니를 편하게 안락사시켜 드리지 못하자, 할머니는 자신의 혀를 깨물고 자살한다.


직접 상황을 보지 못한 상황에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상황은 알 수 없다. 정말 돈이 없어서 어머니의 안락사를 도왔을 수 있다. 혹은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차마 보지 못했거나, 돈도 없고 고통도 보기 힘들었을 수 있다. 하지만 어찌 됐든 고통은 남아있게 된 자들이 떠맡게 된다. 비록 그들을 편안하게 ‘배웅’한다 해도, 남아있는 이들에겐 고통 뿐이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진짜 엄마가 부탁했냐, 나라도 그러지 않았겠냐고 묻는다. 그러자 아버지는 아들에게 자신처럼 병신이 되겠냐고 말한다. 아들이 ‘후회 안 한다면서요?’라고 물어도, 아버지는 아들을 쳐다보지 못한다. 올바른 선택이라는 것은 없는 것이다. 아버지도 당시에는 후회 하지 않는 선택이었을지도 모른다. 아내의 병원비를 감당하기 힘들었을 수도 있으며 아내가 그런 것을 보지 못하고 자신을 도와달라고 했을 수도 있다. 반대로 아들의 경우 지금은 괴로워할지도 모른다. 자신이 주사로 편하게 해드렸다면, 그리 끔찍하게 자살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이 발각되어 구치소에 들어가게 된다면, 과연 아들은 선택을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완벽한 선택이라는 것은 없는 것이다. 하다못해 가족들과 이야기를 해보고 결정을 내렸다면 그들에게까지 미움받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 선택에 대한 대가나 결과를 모르기에 우리는 선택을 두려워하는지 모른다.


출처 : 뉴스포인트(NewsPoint)(http://www.point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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