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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내가 사는 세상>

감독
심재후 (Sim jae hu)
배우
은지 역 - 민소정 철윤 역 - 김철윤 은지 엄마 역 - 오지영
시놉시스
고1부터 수능 D-66까지 집이 앞임에도 기숙사에서 살아온 은지는 지진이라는 소동을 겪으며 거대한 모순들을 보고 곪았던 마음이 터져 학교와 어머니에게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말들을 한다.
영화감상
https://bit.ly/2MksR0v

단편영화 <내가 사는 세상>

단편영화 내가 사는 세상은 그 나이 대의 친구들의 고민이 잘 담겨있는 작품이다. 성적이 우선 시 되는 세상 속에서. 사람들이 말하는,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맞이한 은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다. 흔히 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고 말하지만 옳은 길을 가기 위해서는 위로 올라가야 하는게 현실이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려운 세상. 그 사이에서 그는 혼란을 겪는다. 


주변 어른들이 하는 조언들은 그에게 닿지 못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정답은 이게 아닌 것 같지만. 어른들이 맞다 하니까 마지못해 따른다. 그 시기만 잘 넘기면 괜찮다고. 그때의 힘듦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좋은 학교에 진학만 하면 눈 앞에 꽃밭이 펼쳐질 것 마냥 환상을 심어준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도 알지 못한 채 성인이 된다. 튀지 말라며 개성을 억압한다. 한순간에 세상으로 내던져 지는 것이다. 


끝없이 해답을 찾아가는 게 인생이라고 하지만 최소한의 예행 연습마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모순적인 상황 속에서 지진이라는 자연 재해가 발생한다. 할 것만 하라며 지진이 발생한 와중에도 지금 나간 애들과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생각하라는 선생님. 순순히 따르는 학생들. 유일하게 은지만이 반기를 들고 탈출한다. 옳은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가족인 엄마에게 조차 이해 받지 못한다. 결국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다시 자리에 앉지만 모든 것이 혼란하다. 코피를 흘릴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고 수험서에 핏자국을 지우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결국 종이는 찢어진다. 그에 선택은 그래도 남들과는 다르지 않을까. 그는 획일적인 사회 속에서 빛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유일하게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리뷰 weenyii@nate.com

영화감상
https://bit.ly/2MksR0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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