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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속 흑진주를 찾아서-컬트 클래식 리뷰 6탄 : 성탄절 특집! 못된 크리스마스 영화 TOP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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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 클래식 리뷰 6탄 : 성탄절 특집! 못된 크리스마스 영화 TOP 6

드디어 1년 중 모두가 기다리는 명절 크리스마스 시즌이 왔다! 가족과 보내든 연인과 보내든 홀로 보내든 상관없이 모두 공평하게 자선의 메시지를 되새길 시간이자, 듣기도 좋고 보기도 좋은 캐롤과 장식들이 즐비할 것이다. 물론 이 명절을 각기 색깔별로 다룬 영화들로도 즐길 수 있다. 가장 유명한 <나홀로 집에>와 같은 가족 코미디부터 <로맨틱 홀리데이> 같은 로맨스심지어 <리쎌웨폰>, <다이하드> 등의 액션영화도 있다. 그리고 당연히 공포/스릴러 영화’들도 있다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는 법! 사실 크리스마스는 인마와 악령, 범죄가 날뛰는 공포의 주무대로 영화 속에서 다뤄져왔다. 고전 <그렘린>과 <크리스마스 악몽>부터, 이들을 오마쥬한 2015년도 <크람푸스>가 그 대표적인 예. 2019년 성탄 및 연말 시즌을 맞아 많은 이들이 모를 공포/스릴러 장르의 못된 크리스마스 영화’ 6편을 선정, 순위를 매겨 추천해본다. 밝고 활기찬 영화가 아니더라도, 이 성스런명절을 핏빛와 블랙유머로 더럽히기에 진부하지 않은 색다른크리스마스를 혼자서나 친구, 연인과도 즐겨 보길 바란다.(, 가족/부모님과 함께 보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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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잭 프로스트(Jack Frost, 마이클 쿠니, 1997, 미국)


연쇄살인마 잭은 사형집행을 위해 후송되던 중, 염산트럭과 충돌사고로 온 몸이 녹아내려 시골 마을 스노우몬튼(Snowmonton)에 쌓인 눈 속에 스며든다. 이후 마을 아이들이 그 눈으로 눈사람을 만들고 눈사람으로 되살아난 잭은 마을 사람들을 하나씩 살해해가면서, 자신을 체포한 마을 보안관 샘에게 복수를 하려 한다.(시놉시스 출러 : 위키피디아)

 

-이듬해에 나온 마이클 키튼 주연의 동명 가족코미디물과 헷갈리지 말 것! 그와는 전혀 다르게 초저예산 인디로 만들어진 이 '눈사람 살인마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과장된 폭력과 블랙유머, 그리고 싼티들로 가득하다. 친근함의 상징인 눈사람을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로 둔갑시킨 파격적인 컨셉을 두고 슬래셔의 외양을 두르고 있지만, 도끼날이 아닌 도끼자루로 살인을 하거나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에 얼굴을 짓이기고 고드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잔인하다 하기엔 만화적으로 뻔뻔스럽게 과장되 있을 뿐이다. 당연히 그 특수효과 퀄리티도 조악하기 짝이 없어 무섭기는 커녕 황당한 헛웃음만 나온다. 그럼에도 그 열약한 제작조건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들의 연속으로 엽기적인 크리스마스 호러를 만들었다는 실험정신(?) 만큼에는 경애를 표할만 하다. ‘B코드'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이 욕설부터 섹드립을 달고 다니는 저질 눈사람과의 공포의 밤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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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P2(P2, 프랑크 칼푼, 미국, 2007)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의 텅 빈 빌딩. 업무를 처리하고 퇴근을 하는 안젤라는 지하 2층 주차장에 세워둔 자동차가 고장나 경비원 토마스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토마스는 오히려 안젤라에게 저녁을 함께 하자며 치근거릴 뿐이다. 짜증이 난 안젤라는 어두운 지하 주차장을 헤매다 습격을 받고 정신을 잃는다. 그녀가 깨어났을 때는 의자에 묶인 채였고, 토마스가 느끼한 웃음을 지으며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시놉시스 출처 : 위키백과)

 

-스토커 스릴러는 <미저리>부터 <폰 부스>, <도어락>에 이르기까지 끝없이 만들어져 왔다. 크리스마스라고 역시 예외가 되진 않는다! 오랜 시간 여주인공에게 집착하여 철저히 외부와 단절시키고 둘만의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스토커 토마스의 모습은 섬뜩하면서도 한 편으로 그 정성만큼이나 애처로움이 느껴진다. 물론 그렇기에 더 소름끼치긴 매한가지. <엑스텐션>, <힐즈 아이즈>, <혼즈>의 알랙상드르 아야 감독이 제작과 공동각본을 맡으면서 숨쉴 틈 없는 긴장감과 간혹히 터져나오는 피필갑 간의 이완연출이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비록 스토리는 익숙하고 아무리 오래 준비했더라도 주차 경비원에 불과한 토마스가 주차장을 요새로 둔갑시키는 설정이 허술하긴 하지만, 한정된 공간 안에서 불안한 정신의 스토커와 벌이는 두되 플레이가 볼만. 미모의 여인에서 맞서 싸우는 투사로 변신하는 레이첼 니콜스와 섬뜩함과 순수함을 오가는 웨스 벤틀리의 연기력도 주목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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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죽음의 밤(Silent Night, Deadly Night, 찰스 E. 셀리어 주니어, 1984, 미국)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 날, 산타 복장 강도에게 부모님이 살해당하는 걸 목격한 빌리는 산타와 크리스마스에 대한 분노를 표출해 보인다. 그러나 고아원 원장 수녀로부터 체벌만 받은 뿐 그의 상처는 치유되지 않고,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빌리는 장난감 가게에 취직을 한다. 그러던 중 사장의 부추김으로 산타 복장을 하고 손님을 끌어 모으는 일을 하게 된다. 이때부터 빌리는 성추행 일삼는 직원과 탐욕스런 사장부터 시작해 나쁜 아이들을 응징하시 시작한다.(시놉시스 출처 : 위키피디아)

 

-간혹 괴담이나 공포물에서 등장하곤 하는 '산타 살인마', '크리스마스 슬래셔' 장르의 기원격인 컬트 호러 클래식! 그러나 호러라 보기엔 산타에 대해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가진 인간의 안타까운 드라마로도 다가온다. 산타에게 부모님을 잃고 그 강박을 아무에게 관심받지 못하다 그 스스로가 강박 속 산타가 되어 나쁜 어른들을 처벌하는 연쇄 살인마로 거듭나는 스토리는 그 아이러니만큼이나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으로 연결되어 볼 만 하다. 물론 영화는 그리 심오하지 않고 80년대 저예산 슬래셔 트랜드 따라 특수효과나 연기의 싸구려틱함은 어쩔 수 없다. 그럼에도 소재 특유의 '원초성'은 정신분석학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뼛 속까지 느낄 터. 더불어 B급 공포물, 슬래셔 장르의 팬들이라면 충분히 열광할 수 있을 작품으로서도 추천한다. 뭣보다 제이슨이나 프레디처럼 닥치는 대로 살인하는 살인마가 아닌 살인마로 폭발하게 되는 인물의 심리 스릴러로서 영화를 본다면 기존 슬래셔와는 다른 독특한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을거다. 애초 살인마 산타라는 도발적인 상상력도 어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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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산타 슬레이(Santa’s Slat, 데이빗 스타이맨, 2005, 캐나다/미국)

 

산골마을 헬-타운쉽(Hell-Township)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소년 니콜라스는 할아버지로부터 실은 산타가 사탄의 아들이며 오래 전 대천사와 내기에서 진 후 천년 동안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노릇을 하게 되었다는 전설을 듣는다. 드디어 그 천년의 벌칙은 끝나고, 사탄의 아들 산타 클로스는 그간의 굴욕에 대한 복수를 위해 마을 사람들을 죽이러 돌아다니기 시작한다.(시놉시스 출터 : 다음 영화)

 

-굴뚝에서 불쑥 나타난 산타가 부유한 대가족을 다짜고짜 황당하게 몰살하는 오프닝에서부터 영화의 정체성이 드러난다산타(santa)가 그 이름도 비슷한 사탄(satan)의 아들이며 대천사와의 내기로 우리가 아닌 선물을 주는 노릇을 억지로 해왔다는 도발적인 뒷이야기를 그려내 크리스마스에 대한 환상마저 뒤집어 엎는다. 그렇다고 거북해 하지 말 것! 이 영화 역시 만화적인 폭력부터 화끈한 유머와 액션으로 가득하다! 심지어 킬러 산타를 연기한 배우는 한때 스타 프로레슬러인 '빌 골드버그(William Goldberg)'가 연기하면서, 자상하고 포동한 이미지가 아닌 근육질 거구에 우렁찬 액센트를 뽐내는 산타를 선보이며 포크와 나이프, 심지어 유대교 촛대까지 동원한 황당액션(?)에 욕설 농담을 늘어놓는다. 거칠고 못된 크리스마스 영화를 찾으나 너무 쎄거나 잔인하지 않은 적정선의 영화를 찾는다면 여이 엽기 산타쇼를 놓치지 말 것! 물론 그 어떠한 취향에서든 이 영화는 웃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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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레인디어 게임(Reindeer Game, 존 프랑켄하이머, 2000, 미국)

 

닉과 루디는 출감을 며칠 앞둔 죄수. 닉은 감방에서 펜팔로 사귄 아름다운 여성 애슐리와 만나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낼 꿈에 젖어 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사고로 닉은 감방에서 죽고, 출감한 루디는 닉의 행세를 하며 애슐리와 사랑를 나눈다. 그러나 이들의 달콤한 밀회는 애슐리의 오빠 가브리엘이 나타나면서 깨진다. 그는 애슐리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닉이 카지노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가브리엘은 그를 이용해 카지노를 털 계획을 세운.(시놉시스 출처 : 씨네21)

 

-<프렌치 커넥션2>, <죽음의 총성>, <로닌>을 만든 범죄스릴러의 거장 존 프랑켄하이머 감독의 유작인 이 영화는, 욕심을 버리고 가족이나 연인과 같이 사랑하는 이와 함께 보내라는 크리스마스 정신을 배신과 반전을 거듭하는 케이퍼 장르로 표현했다. <더 링>, <스켈리톤 키>, <트랜스포머> 시리즈, 그리고 올해 <덤보>의 각본을 쓴 작가 에런 크루거가 시나리오를 쓰고 그를 읽어본 프랑켄하이머 감독이 그 기발함에 바로 연출을 결심하면서 벤 에플렉, 샤를리즈 테론, 게리 시니즈, 대니 트레조 까지 인기 스타들이 충출동시켜냈다. 그러나 영화는 억울하게 흥행 참패를 맞이하는데, 영화가 못 만들어서가 아니라 다름아닌 미투 운동의 원흉이 되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감독의 동의 없이 대다수의 장면들이 늘어진다는 이유로 삭제해 앞뒤전개가 안 맞는 상태에서 개봉시켰기 때문! 실제로 <미믹>, <데드맨>, <소림축구>, <설국열차>에 이르기까지 와인스타인은 자신이 제작/배급을 영화들을 감독의 의도와 다르게 편집하여 손해를 끼친 것으로도 악명이 높았던 건 유명한 얘기. 그렇기에 이 영화를 보고싶다면, 반드시 꼼꼼이 살펴서 ‘1시간 40분 개봉판'이 아닌 ‘2시간 감독판으로 찾아보기를 "강력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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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블랙 크리스마스(The Black Christmas, 밥 클락, 1974, 캐나다)

 

여학생 기숙사에 신음소리를 내는 장난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한다. 똑같이 걸려온 장난 전화에 지쳐 바브가 욕을 해버리자, 변태는 돌변하여 "널 죽일 것"이라 경고한다. 그 후 기숙사에는 의문의 실종 사건이 생기고 방학이라 기숙사에 혼자 남은 '제스'는 변태의 전화를 다시 받게 된다. 그리고 곧 그 변태가 자신들의 기숙사 다락방에 숨어서 노리고 있음을 깨닫는다.(시놉시스 출처 :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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