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로콘롤 바이러스에 중독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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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는 여기에 살지 않는다> 엘비스 로콘롤 바이러스에 중독된 사람들!~~

감독
최보규 (CHOI Bokyu)
배우
김형진,이나은,안태훈
시놉시스
로커빌리 문화에 빠져사는 외톨이 대학생 재익. 어느 날 학교에 로커빌리 좀비들이 나타나고 인생 처음으로 친구들을 사귀게 된다.
리뷰
하얀 그림자 영화작가감독 정태성

엘비스 로콘롤 바이러스에 중독된 사람들!~~

1950년대 로큰롤의 시대에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열리진 위대한 인물이 탄생한다. 

엘비스 프레슬리! 롴 로콘롤, 가스펠, , 펑크, 발라드 등 장르에서 모두 정상급으로 올랐고, 엘비스 음악 세계적인 선풍을 일으키며, 그 시대의 아이콘으로 우리에게 남았다. 추억의 시절에 그런 그의 춤추는 동작을 흉내 내며 엘비스가 되고 싶어 했던 나의 시절도 기억된다. 영화 <엘비스는 여기에 살지 않는다>는 추억의 노스텔리어를 많이 느끼게 만드는 독특하고 아이디어가 많이 돋보이는 실험적인 영화다.

 

엘비스 로커빌리 문화에 빠져 사는 친구가 하나도 없는 외톨이 대학생 재익. 미대생 수지를 좋아하지만, 차마 댄스 파티에 가자고 만든 명함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모두에게 망신을 당하고, 엘비스에게 나에게 친구를 만들어줘! 하고 소원을 빌게 된다. 그리고부터 영화는 장르의 변주가 되기 시작한다. 어느 날 학교에 로커빌리 좀비들이 나타나고 인생 처음으로 친구들을 사귀게 재익은 사랑하는 수지의 사랑까지 얻게 되지만, 그들이 좀비가 되어 정체성을 잃어가는 것과 수지와의 사랑, 자기와 함께 로콘롤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잃을 수 있다는 갈등에 빠지고, 자기가 원하는 세상이 아니라는 생각에 마침내 공대생 태현과 같이 이 모든 것을 바로 잡고자, 스스로 엘비스가 되어 운동장에 모임 수지를 비롯한 좀비들 앞에서 생애 최고의 마지막 공연을 펼치게 된다.

 

영화 <엘비스는 여기에 살지 않는다>는 독특하고 재미있고 이상한 영화다. 음악영화이면서 또 SF 판타지가 섞인 묘한 좀비 영화다. 단편 영화의 어려운 여건 속에 엘비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점점 좀비가 되어 가는 학생들의 분장 모습은 무척 인상적이다. 또한, 영화 전반에 흐르는 엘비스의 록 음악들은 우리에게 1950년대 추억의 열차를 타고 날아가 엘비스가 직접 공연장을 현장에서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로콘롤의 황제 엘비스, 음악과 엘비스를 따르는 취향으로 우리가 알고 있던 좀비가 아닌 새로운 독특한 좀비를 만들 수 있다는 아이디어는 무척 신선하고 재밌고 독창적이다. 좀 운동장이 아닌, 도시 정도로 더 반항적으로 치고 올랐으면 했는데, 감독은 주인공 성장으로 마무리를 하는 것은 좀 아쉬운 결말이지만, 감독의 다음 편이 어떤 것일까? 하는 기대가 된다..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인 재익이 엘비스 오타구 왕따에서 결국 용기를 내고 자신의 본 모습으로 수지에게 다가가 고백하는 마지막 장면에서 우린 이들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즐겁고 행복하고 사랑스런 결말이다. 전체적으로 아주 아쉬운 것은 좀 더 분장이나 음악, CG 작업에 공을 들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은 남는다. 영화 미술에도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지만, 그 아쉬움은 최보규 감독의 새로운 아이디에 대한 기대를 더 갖게 만든다. 코로나 힘든 이 시기에 우리도 한 번쯤 기억하고 있는, 미쳐보고 싶은 열망으로 잠깐 이 영화를 정주행하면서 <엘비스 바이러스> 록에 깊이 빠져 춤추며 즐겁게 지내는 건 어떤지.


                                                                                                                                                                      하얀 그림자 영화작가감독 정태성


영화감상
https://bit.ly/3rzVw5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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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이강민 2020.12.31 04:09  
리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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